Korean/K-books41 몹시 큰 초대장. 박서영 ❤️ 몹시 큰 초대장. 박서영. 새해 첫 책에 등극했다. 이 책을 보자마자한눈에 반해서주저없이 샀었다.특별한 생각 없이 데려왔는데 주인공이 꼭 나 같고, 이야기도 꼭 그래.도대체 어쩜 그러냐구우리는 찐따야 찡해 💗새해에는 책을 최대한 적게 읽고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려고. 2025. 1. 2. 9월/10월 초 독서 📚 관계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허휴정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편안해진다면, 언젠가 다른 누구와도 편안할 수 있을 것이다. 123 시네토프그라프에 대한 노트 로베르 브레송어디에 놓이고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의해서만 힘과 가치를 가질 수 있다. 19 존재와 사물이 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연관들 79 2024. 10. 11. 옷을 입다 패션을 만들다/정연이 😺 스타일은 각자가 살아낸 삶의 방식과 축적한 시간을 통해 몸에 각인된 고유의 에너지다. 내 피부색, 체형, 생활 양식, 태도, 취향, 가치와 잘 어울리는 일관된 방식. 내 일상의 가치를 높여주고 내가 만족하고 나를 기쁘게 하는 질 좋은 물질이 럭셔리인 것이다. 👍👍👍 패션에도 정신이 있었네. 한국은 스타일도 없고 '정신'도 없구나.... 그런 깨달음. 😂 2024. 5. 19.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김소영/책발전소×테라코타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나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고민과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고요. 49쪽 자신이 오랫동안 혼자 발버둥 치며 조용히 쏟아 온 노력이 어느 날, 씨앗이 싹을 틔우는 것처럼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씨앗이 싹을 틔운 일은 분명 씨앗을 심고 흙을 잘 덮어주며, 물도 주고,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게 애정을 담아 가꾸었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동시에 기적이기도 한 거예요. 181쪽 열심히 살다가도 (어떤 사고로든) 죽으면 다 끝이겠구나. 근원적인 불안은, '트로츠키와 야생란'이 다 괜찮다며 천천히 쓰다듬어 주는 것 같았어요 221쪽 힐링....💪💪💪 2024. 5. 15. 일인칭 가난/안온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책을 쓰고 팔고 사는데, 가난이라고 못 팔아먹을까. 더 쓰이고 더 팔려야 할 것은 가난이다. 나의 가난이 과거형이 된다 해도 우리의 가난은 진행형이기에 이 책은 일인칭으로 쓰였으나 일인분짜리는 아니다. 그런 마음으로 썼다. 10 사라져가는 개천 용 신화의 마지막 사례가 있다면, 그것은 항상 나일 것이라고 믿었다. 내가 용이 된다면 내 가난도 신화가 될 것이었다. 32 씩씩한 에너지 짱...👍👍👍 2024. 5. 10.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 🥰 온갖 나쁜 것 속에서도 다르게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 희망은 내가 움직여야 닿을 수 있는 대륙이 아니라 시간에 있는지도 모른다. 자기 속도로 움직이는 지구가 태양을 돌다 보면 나타나는 밝고 따듯한 계절.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살아서 그 계절을 맞이하는 것뿐인지도. 22p 평생에 단 한 사람은 있을 것이다. 가장 먼 길을 지난하게 지나고 모든 것에 무감해진 때에야 비로소 거기 있는 풍경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사람도 있다. 기적을 만나려면 그곳까지 가야 한다. 서로 상충되는 것 같지만, 내 생각과는 완벽히 매치되네. 👍 2024. 5. 1.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