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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일 1인상

끝은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이다.

by hi_amie 2024. 10. 28.

동네 책방에 작별 인사를 하러 가는 내 모습이
나 자신에게 너무 낯설었네.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약속 없이 모인 사람들이 계획 없이 모여 앉아
한 마디씩 보태어 한 세계를 그리는 듯 했는데
그 세계 속에 내가 앉아있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내가 만들어 가야 할 문화처럼 느껴져서.
자그마치 6시간 동안 들은 이야기는
신의 부름 같았다…..
한 바탕 꿈을 꾸고 온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