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훠궈와 양고기를 제치고 가지 튀김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까지 가지는 먹지 못하던 음식
야채 요리 변주는 매우 흥미로워




평일 독서
한강 작가 글은 늪이 깊기 때문에
어떻게든 외면하고 있었는데
한 번 시작하니까 연달아 세 권째….
심지어 다음 책은 이미 정해져 있다
회복하는 인간이 묶여 있는 <노랑 무늬 영원> 으로




원시인
순간 포착에도 본질을 속일 수 없나 보다.
머리 손질을 매우 싫어함.
그 다음은 화장을 싫어함….
사진의 힘은 무서움.
결국 미용실 예약…..




김밥과 주먹밥은 실패
단백질 들어가는 샐러드가 맞을 것 같다는 결론



이것도 인증이라고?!?
개구리가 말하는 것 같네.
2월 역시 특별한 일이 하나 없었다.
몸 컨디션에 기복이 있었고
내 삶에 내가 들락 날락하면서
그 중심축을 보기도 하고
차고 비는 구석을 여실히 느꼈다가
문득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나 지금 뭐하고 있지.
이상한 자각에 동공이 흔들리는 때가 있었고
겨울이 머뭇 거리면서
그런 순간들이 많아졌고 ………
올해 버킷이 사상 최대로 길었는데
다시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읽고 또 읽어보니
나는 내 기본 생활을 다잡고 싶었던 것 같다.
식습관, 생활루틴, 운동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모든 것 말이지
그럼 모든 순간 신경쓰고
모든 순간 의지가 필요한데
이렇게 성의 없이 보내면 안되지
이렇게 남기면 안되지
2월의 마지막 반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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