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9 - 일월화수목금 일상 반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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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신앙뿐이다.
사랑을 멈추지 않는 마음.
신앙의 힘이자 선물이다.
ㅡ 북수동 성당 미사에서

뮌헨, 여름 소리

하나의 성당이 완성되려면 삼사백 년씩 걸렸던 성당 말이야. 거기 하나하나 벽돌을 쌓던 인부들... 그들은 결코 그들의 생애에 성당의 완성을 보지 못했지.
전체적인 성당의 모습이 어떤 것이 될지조차 알지 못하면서 한 장 한 장 벽돌을 구워 쌓아 가는 과정.
우리들의 존재는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하나의 먼지 같은 것이지만 그 먼지 하나하나가 최선의 선의를 품고 존재하는 데에 그 미세한 에너지들의 힘이 있는 것 아닐까.

ㅡ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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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희망 도서 대출 ㅡ 타샤 책은 할머니 되기 10년 전에 꼭 살꺼야 ❤️

고민이 된다면
그건 잘 안 되는 것이고
이미 끝난 것이다.
답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
ㅡ 먹는 위로

 
숲에 사는 모든 생물은 조화로운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었고, 공동의 선을 위해 각자 책임을 맡았다. 등불을 든 올빼미들 덕분에 눈 덮인 숲을 지날 수 있었고, 유령들은 흰 기러기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녔다. 토끼들이 눈밭에서 미끄럼을 타서 사과를 가져다주면 사슴들은 고마워했고, 새들은 촛불 옆에서 캐럴을 불렀다. 

코기 코티지에서는 선물을 주는 행사가 매우 중요한 일로 손꼽힌다. 타샤는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1년 내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 "우리는 여름 내내 선물을 준비하며 보내고 했지요.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전부 손으로 만들려고 애썼거든요. 그래서 큼직한 크리스마스 상자를 마련해야 했어요. 선물을 거기 담아 간수했거든요." (생략)
칠면조가 구워지는 동안, 타샤는 다른 음식들을 준비한다. 곁들음 음식도 이어서 만든다. 강낭통과 옥수수를 함께 넣고 끓은 요리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늘 먹는 요리죠"라고 말한다. 매시드 포테이토에 크림치즈를 곁들이고, 그 유명한 크랜베리젤리도 준비한다. (생략)
여느 때와 같이 크리스마스 만찬상이 차려진다. 타샤의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그대로다. 보드라운 빨간색 식탁보는 명절에 쓰는 골동품 은식기와 파란색과 흰색이 섞인 접시와 잘 어울린다. 마지막에 핑거볼을 쓸 초록색 브리스톨 잔을 챙긴다.... (생략) 역시 감수성과 손재주는 중요하다규 ✨️

Forever Christmas
ㅡ 타샤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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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들의 자비로
간식도 먹고.
아사비를 배워 봅니다. 

 

 
발렌타인은 굳이 챙기지 않는 날이지만
올해는 여유가 생겼다. 
경제적인 여유 말고 마음의 여유 말이죠. 🫠
 

그리고 또 올해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런 여유 만큼은 쉽게 오지 않았고
불행히도 도서관에 있을 때 잠깐 각성할 수 있었다는 것.
셀카 찍는 것은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내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해보겠다.

매일 사진을 찍고
다시 보고 또 보니 
나는 매일 비가시적인 것만 주워 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공허한 것이 아닐까.

생계에 직결되는 활동을 하면 나아질까.
상생이 되는 관계에 엮이면 나아지려나……….

우린 완벽해

제목: 원장과 미래의 알바생.

지금은 이 상태가 최선………………
앞으로 나아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