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1일 1인상

2024/12/06 진짜 웃겨

by hi_amie 2024. 12. 6.


THE 장난꾸러기.
초딩은 모두 장꾸지만
유독 장꾸인 친구가 하나 있기로,
그 기질 때문에
모두에게 잔소리를 듣는데
평소에는 그 친구를 구박하던 한 누나가
전교 회장 자리에 출마하게 되어서는
그 친구에게 찾아가
'너는 선거 운동에 딱이라며'
4학년 누나가 3학년 남동생을 캐스팅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사실 나도 회화 수업을 시작하면,
수업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그 짱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장난꾸러기는 재능을 풍기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 재능을 감지하고 있었다.
ㅎㅎㅎ
ㅎㅎㅎ


그래서 보충 수업을 회화식으로 넣어줘보니,
외향들과 수업하면
내가 짠 판에
살과 살이 붙어서
드라마가 된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본인들이 웃겨서
촬영각이라고.
수업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단어만 1시간 걸린다.
문장과 대화를 할 사이가 없다.
내 머리로 50분 기획하면
실상 5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일상 > 1일 1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9 오늘의 충격 😢  (0) 2024.12.09
24/12/08 정리  (0) 2024.12.08
2024/12/04 길은 없어  (1) 2024.12.04
24/12/03 오늘의 책과 행복감  (0) 2024.12.03
24/12/02 나의 자랑이 된 학부모님 짱 ❤️  (2)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