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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한글 맞춤법

조사와 의존 명사 띄어쓰기(대로/만큼/뿐/만/지/양/체/척/만/법/듯/데/바)

by hi_amie 2022. 7. 2.

조사(토씨)

주로 체언 뒤에 붙어 다른 단어와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이다.
대표적인 조사로 '을/를', '이/가', '와/과', '에서', '에게', '로', '부터', '까지', '조차' 등이 있다.
체언과 반드시 붙여 쓴다. 조사끼리도 붙여 쓴다.

이처럼
집마저
집에서부터
나가면서까지도
들어가기는커녕
옵니다그려
학교에서만이라도

 

의존 명사

홀로 쓰이지 못하고 반드시 관형어 수식을 받아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는 명사를 말한다.
'수', '것' , '줄', '대로', '뿐', '데', '리', '마리', '모금', '켤레' 등이 있다.
의존 명사는 명사 취급해서 반드시 띄어 쓴다.

나도 할 있다.
아는 이 힘이다.
어떤 이 선생님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럴 가 없다.

'찾아오셨습니다' (O) 띄어쓰기 X





조사와 의존 명사가 형태가 똑같은 경우가 있다.
둘을 구분하고 띄어쓰기를 달리해야 한다.

 

대로, 만큼, 뿐, ㄹ+뿐더러

 

  • 의존 명사: 용언의 관형사형 + 대로/만큼/ 뿐 → 띄어 쓴다.

(용언의 관형사형 = 어간 + 관형사형 전성어미 '던/은/는/근/을/~ㄴ' )

하던 대로 해라.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웃을 이다.

 

  • 조사: 체언 + 대로/만큼/뿐 /(ㄹ 뿐더러) → 붙여 쓴다.


대로 할 것이다.
여자도 남자만큼 일한다.
여기는 남자이다.



※ 주의
[뿐] 띄어쓰기 [ㄹ+뿐더러] 는 반드시 붙인다. 따로 외워야 한다.

조사(예외) 잘할 뿐더러 X
잘할뿐더러 O
조사

너 뿐만 아니라 X
너뿐만 아니라 O
의존 명사 최선을 다할뿐이다 X
최선을 다할 뿐이다 O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예뻐할 뿐만 아니라 O 의존 명사 띄어 쓴다.
예뻐할 뿐더러 X  
예뻐할뿐더러 O 어미 [ㄹ뿐더러] 붙여 쓴다.



만, 지

 

  • 의존 명사: 시간의 경과를 뜻하는 경우 무조건 띄어 쓴다.


공사를 진행한 꽤 오래되었다.
친구가 도착한 두 시간 에 떠났다.

※주의 [만난 지] 띄어쓰기: 그를 만난 사흘 에 그는 다시 떠나 버렸다.

 

  • 그 외에 조사나 어미인 경우 붙인다.


이것은 그것 못하다.(조사)
집이 큰지 작은 모르겠다.(어미)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양, 체, 척, 법, 만, 듯 VS 양하다, 체하다, 척하다, 법하다, 만하다, 듯하다.
  • 의존 명사: 용언의 관형사형(어간+관형사형 전성어미) + 양,체, 척, 법, 만, 듯 → 앞말과 띄어 쓴다.


애써 태연한 을 했다.
잠을 잔 정신이 하나도 없다.

  • 보조동사/ 형용사: 용언의 관형사형+양하다/체하다/척하다/법하다/만하다/듯하다 → 앞말과 띄어쓰기/붙여쓰기 모두 허용한다.


그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다./아는척하다.
구름이 낀 것이 비가 올 듯하다./올듯하다.

 

의존 명사 태연한 척을 하다 O
태연한척을 하다 X
보조용언 태연한 척하다 O
태연한척하다 O
먹을 만하다 O
먹을만하다 O


※ 예외 : 듣는 척 마는 척 하다(ㅇ)

 


(다른 명사+조사로 대체해서 품사 구분해라)
  • 의존 명사: 것, 장소, 경우, 일을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 / 바로 뒤에 조사가 따라왔다. → 띄어쓰기


- 자막을 만드는 3시간이 걸렸다.
자막을 만드는 것에/일에/작업에 3시간이 걸렸다.
'데' 자리에 다른 말이(것, 장소, 경우, 일) 들어갈 수 있다. → 띄어쓰기

- 재미있게 놀 데가 있다.
재미있게 놀 곳이/장소가 있다.

- 의지할 없는 사람
- 머리 아픈 먹는 약
- 흠잡을 데 없는 사람
- 그가 사는 데는 여기서 멀다.
- 그 책을 다 읽는 삼 일이 걸렸다.



  • 어미: 것, 장소, 경우, 일을 넣어서 어색하다. → 붙여쓰기


- 여기가 우리 고향인 너희 고향은 어디야?
여기가 우리 고향인 것에 너희 고향은 어디야? 어색하다.
'데' 자리에 다른 말을(것, 장소, 경우, 일) 넣어서 어색하면 → 띄어쓰기 금지, 붙여 쓴다.



  • 의존 명사: 뒤에 조사가 있다. 뒤에 을/를 넣으면 자연스럽다. → 띄어쓰기


평소에 느낀 바를 말해라.
우리의 굳건한 의지를 천명하는 바이다.

  • 어미: 뒤에 조사가 없다. 뒤에 을/를 넣으면 어색하다. → 붙여쓰기


* 서류를 확인한 미비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던 재발 방지책을 찾아야 한다.




출처:
공무원 인강
공무원 국어 띄어쓰기 핵심 특강
(해커스공무원 국어 신민숙)
부산대맞춤법검사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